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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체 성형술 Vertebroplasty (인공 시멘트 수술)
골다공증이 있는 환자가 미끄러져 엉덩방아를 찧게 되면 주로 하부 흉추나 상부 요추가 부러지게 되는데 이를 압박 골절이라 한다. 이 경우 통증이 매우 심하게 되어 거동이 불편하게 되고 심지어는 조금도 움직일 수가 없게 됩니다. 과거에는 대부분의 환자가 고령이기 때문에 수술도 할 수 없어 무조건 절대 안정치료만 하였습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척추체성형술이라는 획기적인 치료법이 개발되었습니다.

골절된 척추체에 골 시멘트를 주입하여 단단하게 굳히는 방법입니다. 조기에 통증 이 감소되며 수일 내에 보행이 가능해지므로 장기간의 침상 안정으로 인한 근력약화와 골밀도 감소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치료 부작용으로는 색전, 시멘트의 누출로 인한 신경 압박, 시술 위 아래 부분의 압박 골절의 유발 등이 있습니다. 최근에는 색전이나 시멘트의 누출을 막고 수술 중 압박골절의 정복을 가능하게 할 목적으로 풍선 척추성형술과 보다 굵은 바늘을 이용하여 주입하는 방법이 개발되어 이용되고 있습니다.
후방경유 추체간 고정술(Posterior Lumbar Interbody Fusion - PLIF)
1944년에 처음 시도되었으며, 1953년에 Cloward 의해 현재의 방법으로 발전하였다. 척추분절 사이에 있는 추간판(디스크)을 완전 제거한 다음 인공디스크라고 하는 새로운 심지를 끼어 넣어주는 것으로, 과거에는 자신의 골반에서 추출한 뼈를 끼어 주었으나, 수술 후 오히려 골반의 골 이식 부위의 통증이 심각해지는 부작용이 있어, 요즘에는 다양하게 개발되어 있는 티타늄이나 탄소섬유성분으로 제작된 인공 심지를 이용합니다.

일반적으로 골다공증이 심하지 않고, 약간의 불안정증이 있는 환자에서 디스크의 심각한 변성으로 인해 추체간 높이가 줄어든 경우 시행됩니다. 단 2분절이상 추체 간 고정술은 고정율이 떨어지므로 신중한 선택이 필요합니다.

많은 의사들이 선호하는 방법이므로, 수술자체에 대한 위험성이 없고 수술시간도 약 2시간 이내에 끝납니다. 또한 과거에는 끼여 놓은 심지가 완전히 유합이 되지 않아 다시 빠져 나오는 심각한 합병증이 있었으나 요즘은 완벽하게 보완되어 있기 때문에 염려할 필요가 없습니다. 단, 골유합이 완전히 이루어질 2-3개월은 보조기착용등으로 허리를 보호해야 합니다.
인공지능 디스크 치환술(Artificial disc prosthesis)
1982년 개발된 기구로써, 수술방법은 전방경유 추체간 고정술과 동일하지만, 환자 선택과 수술 후 결과에는 다소 차이가 있습니다.

전방 또는 후방 경유 추체간 고정술은 두개의 추체를 하나로 묶는 고정술이지만, 이 기구는 수술후에도 추체간의 운동성(굴곡운동, 신전운동)을 보존하는데 그 목적이 있습니다. 즉, 추간판(디스크)의 구조적 기능을 유지하면서 병을 치료하자는 것입니다. 적응증으로는 퇴행성 추간판에 의한 척추분절 불안정증, 디스크 수술 후 추체 간격이 좁아지면서 발생한 만성 요통등이며, 골다공증이 심하거나, 척추관 협착증, 고령의 경우는 불가합니다.

수술 후 결과는 양호한 것으로 보고되고 있으나, 적응증이 한정되어 있고 비용이 비싸 선택에 어려움이 있습니다. 그러나 장래에 더욱 개발되어 보편화된다면, 많은 이점이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360° 척추고정술
후방경유 추체간 고정술 과 인공지능 디스크 치환술을 동시에 시행하는 수술법으로 고정율이 가장 높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수술기법의 발전으로 3시간 내외의 수술시간으로 수혈도 필요없고 경과도 좋아 수술 후 바로 보행에 아무 문제가 없고 수술 부위 외엔 통증을 거의 느낄 수 없습니다. 입원기간은 2~3주 정도이고 , 퇴원 후 3개월정도 보조기 착용이 필요하고 약이나 물리치료 없이 한달 간격으로 경과 관찰을 합니다.

아직까지 위 두 가지 수술법과 비교해서 어떤 수술방법을 선택해야 하는 지는 논란이 많고, 연구한 자료들도 각기 다른 결론들을 내리고 있어 결국 시술하는 의사에 선택에 의존할 수 밖에 없어 경험 많은 의사가 유리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한가지 확실한 것은 인접 척추가 많이 어긋나 있고, 추체 간격이 심하게 좁을 때는 절대적으로 이 수술 방법을 선택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다른 방법으로 수술하게 되면 수술 후 일시적 증상 호전은 있을 수 있으나, 장기간으로 추적 관찰을 했을 때 또 다시 재수술을 해야 하는 불안정증이 재발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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